[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가 또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19(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미야스가 프리 시즌에 다쳤던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지난 8월에 초기 수술을 받은 뒤 복귀를 했던 토미야스는 추가적으로 무릎에 이상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이먀스는 회복 및 재활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는 올해 말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의 모든 사람들은 토미야스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미야스는 오른쪽 사이드백과 중앙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신트 트라이덴(벨기에), 볼로냐(이탈리아)를 거쳐 2021-22시즌에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1,600만 파운드(약 29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고 토미야스는 첫 시즌부터 주축 자원으로 나서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벤 화이트에게 오른쪽 주전 사이드백 자리를 내주게 됐다. 토미야스는 오른쪽과 왼쪽 사이드 오가며 백업 역할을 맡았다. 아스널은 지난해 3월에 토미야스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로 늘렸다.
문제는 부상. 토미야스는 첫 시즌부터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 했고 이후에는 부상이 반복됐다. 2022-23시즌과 다음 시즌에도 각각 리그 출전 21경기, 22경기로 ‘유리몸’으로 전락하기 시작했다.
올시즌 출전 경기 수는 단 1경기다. 토미야스는 사우샘프턴과의 7라운드에서 후반 막판에 교체 출전하며 6분가량을 소화했다. 토이먀스는 다시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고 다시 무릎에 문제가 생기면서 수술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아스널 구단의 발표대로라면 회복에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토미야스가 이탈했지만 사이드백 자리에는 대체 선수들이 많다. 올시즌 율리안 팀버가 주전으로 기용되는 가운데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와 신예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화이트까지 부상에서 돌아와 팀 훈련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