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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힘내라' 감싸는 여론도 많다...'주장 박탈+매각설' 정면 반박 "SON, 토트넘 최고 선수"
'손흥민 힘내라' 감싸는 여론도 많다...'주장 박탈+매각설' 정면 반박 "SON, 토트넘 최고 선수"
botv
2025-02-19 10:15


손흥민을 비판하는 이들도 있으나 감싸는 여론도 충분히 많다.

최근 토트넘이 부진하면서 손흥민을 비판하는 여론이 많았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와 '그로스베너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오하라는 "토트넘의 최근 두 경기는 그들이 경쟁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순간이었어야 한다. 불행하게도 그들은 완전히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싸움도 마음도 욕망도 리더십도 없다. 내가 보기에 리더십의 부재는 감독과 주장에게서 비롯된다. 말하기 싫지만 손흥민은 더 이상 이 팀에 어울리는 주장이 아니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구단에 헌신한 선수지만 어려운 순간에 팀을 하나로 모으는 데에 있어서는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주장은 앞에서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팀을 구해낼 수 있어야 한다. 손흥민은 그렇지 않다. 이제 그에게서 주장직을 빼앗고 다른 선수에게 줘야 할 때다"라며 손흥민 주장 박탈을 촉구했다.

여기에 더해 매각설도 있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손흥민 매각을 통해 토트넘이 공격진을 재편하고 주급을 아낀다고 전한 바 있다.

직전 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손흥민을 키패스 4회와 득점 기점 역할을 하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래도 비판이 존재했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맨유전 선발로 나섰으나 또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리드를 벌릴 수 있는 한 순간이 있었다. 손흥민은 역습을 나섰는데 상대 수비의 발에 그대로 슈팅했다. 토트넘 팬들은 SNS에서 분노를 표출했다"라며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마티스 텔과 손흥민은 교체 아웃되어야 한다", "손흥민은 요즘 정말 끔찍하다", "지금 당장 마이키 무어를 투입하고 손흥민은 몇 주 동안 벤치에 앉혀야 한다"라는 반응이 있었다.

눈에 띄게 손흥민 비판이 많아진 상황. 감싸는 여론도 있다. 토트넘 소식통 '훗스퍼 HQ'는 "토트넘에 열정과 영혼을 바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주장 손흥민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야 하는지, 리더십이 예전만큼 좋지 않은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으나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라며 손흥민을 감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