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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김민재랑 뛸게'...월클 LB, 수개월 간 밀당 끝 뮌헨 잔류 확실시→"2029년까지 계약"
'그래! 김민재랑 뛸게'...월클 LB, 수개월 간 밀당 끝 뮌헨 잔류 확실시→"2029년까지 계약"
botv
2025-01-18 11:57


알폰소 데이비스는 결국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듯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뮌헨은 데이비스와 재계약에 접근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계약이 종료되는 데이비스는 타팀과 자유롭게 대화를 할 수 있다. 수개월 간의 협상 끝에 뮌헨과 4년 재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국적 레프트백으로 2018년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떠나 뮌헨으로 갔다. 어린 나이부터 주전으로 기용됐다. 놀라운 속도로 좌측면을 뒤흔들면서 뮌헨 측면 공격을 책임졌다. 수비력이 아쉽긴 했어도 공격력이 워낙 뛰어나 찬사를 받았다. 뮌헨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포함해 영광을 맞이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일레븐, UEFA 올해의 팀 등에 오르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고 레프트백을 분류할 때 데이비스는 항상 이름을 올렸다. 최근 들어서 과거의 파괴력보단 아쉬운 모습이긴 해도 데이비스는 여전히 월드클래스 레프트백이다. 캐나다에서도 에이스로 뛰면서 조국을 위해서도 헌신했다.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알 마드리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데이비스를 향해 관심을 보냈다. 세계 최고 선수로 떠올랐지만 아직 2000년생이다. 나이가 아직 어리고 충분히 몇 년 간 세계 최고 수준 활약을 할 수 있다. 뮌헨과 재계약이 지지부진해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돼 알리안츠 아레나를 떠날 듯했다.

뮌헨과 대치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재계약이 임박해 보인다. 온스테인 기자는 "레알,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데이비스는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막스 에베를 디렉터와 데이비스 에이전트 사이 협상이 이뤄졌다. 데이비스 에이전트가 새 제안을 했지만 양측은 합의를 했다. 아직 몇 가지 세부항이 남긴 했으나 2029년까지 재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에베를 디렉터는 "계약 마무리를 위해 노력 중이며 뮌헨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고 하면서 데이비스 거취 상황에 대한 말을 아꼈는데 이변이 없다면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