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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김민재 전 동료에서 이강인 식구로!' PSG,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4년 반 계약
[오피셜] '김민재 전 동료에서 이강인 식구로!' PSG,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4년 반 계약
botv
2025-01-18 11:44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조지아 국가대표이자 나폴리에서 뛰었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프랑스 리그1 소속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PSG는 현 한국 국가대표팀 이강인이 활약하는 팀이기도 하다.

PSG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우리 팀은 2029년까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7번 셔츠를 입게 될 23살 윙어는 구단 역사상 최초 조지아 선수가 된다"고 공식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와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의하면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는 약 7,000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크바라츠헬리아가 뛴 나폴리는 한국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이전 팀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아A 리그에서 같은 팀 소속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제 크바라츠헬리아는 김민재와의 추억이 깃들었던 팀을 떠나 이강인과 새롭게 한솥밥을 먹게됐다.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01년생으로 이강인과 동갑인 크바라츠헬리아는 2017년 디나모 트빌리시에서 프로로 데뷔, 이후 루스타비를 거쳐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에 임대 영입됐다. 2019년 루빈 카잔을 거쳐 디나모 바투미, 나폴리 등에서 활약하고 PSG로 향하게 됐다. 나폴리에서 활약할 당시에는 두 시즌 반을 뛰며 공식전 107경기에서 30골 29도움으로 활약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나폴리 리그로만 따지면 85경기 28골 19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조지아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총 40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은 바 있다.

한국 선수와 여러 인연을 맺었는데 김민재, 이강인을 빼고도 루빈 카잔 시절에 황인범(현 페예노르트)과 함께 뛴 바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구단을 통해 "PSG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위대한 팀에 합류한 것에 대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새로운 유니폼을 입는 것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PSG SNS, 크바라츠헬리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