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18세 신예 앤드릭의 연장전 '원맨쇼'를 앞세워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셀타 비고와의 국왕컵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 5-2로 승리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연속골로 앞서나가던 레알은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하는 듯했다.
하지만 셀타 비고는 후반 막반 두 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난세의 영웅은 18세 앤드릭이었다. 앤드릭은 연장 후반 3분 레알의 세 번째 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14분 추가골까지 성공했다.
앤드릭의 극적인 활약을 앞세워 레알은 5-2로 승리했고, 국왕컵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