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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80억 받고 사우디행?… 모하메드 살라, 또 이적설
연봉 580억 받고 사우디행?… 모하메드 살라, 또 이적설
botv
2025-01-17 13:46


유럽 이적 소식을 전하는 프바리시오 로마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에서 감독으로 활동 중인 호르헤 제주스 알 힐랄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제주스 감독은 "살라나 다른 선수들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사우디로) 오지 않는다 "라면서도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사우디로) 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도 지난 16일 살라 등 리버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살라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의 연장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이는 헛수고가 될 확률이 높다"며 "살라는 이미 사우디 리그로 이적하는 것에 동의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또 "살라가 어느 팀에서 뛸지는 모르겠으나 사우디 리그(SPL)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알 나스르 등 4팀 중 한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살라의 사우디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리버풀과 살라의 재계약 소식이 없자 현지 매체 등은 여름·겨울 이적시장이 열릴 때 마다 살라가 사우디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냈다.

영국 매체 더 선의 경우 지난 16일 살라가 사우디로 이적하게 될 경우 받게 될 연봉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매체는 "사우디 리그 구단들은 살라 영입을 위해 높은 연봉으로 유혹 중이다"라며 "두 시즌 동안 6500만파운드(약 1160억원) 규모의 연봉을 지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만약 살라가 이적하게 된다면 2024-25시즌을 마친 후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