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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26경기 20골' 초특급 공격수까지 폭풍 영입...'Here We Go' 떴다
맨시티, '26경기 20골' 초특급 공격수까지 폭풍 영입...'Here We Go' 떴다
botv
2025-01-17 13:22


오마르 마르무시가 맨체스터 시티로 향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마르무시가 맨시티로 간다. 최종 회담 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거래가 성사됐다. 맨시티에 합류하기를 원했던 마르무시와 5년 계약이 체결됐다"라고 보도했다.

마르무시는 이집트 국가대표로, 제2의 모하메드 살라로 불리는 선수다. 주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지만, 좌우 윙어도 소화할 수 있고 섀도 스트라이커로도 뛴다. 볼프스부르크 유스를 거쳐 분데스리가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로 건너가 포텐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 6도움으로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17경기를 치렀는데 무려 15골 10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6경기 4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DFB-포칼에서도 프랑크푸르트가 16강에 탈락하긴 했으나 그전까지 마르무시는 1골 2도움을 올렸다.


마르무시가 맨시티로 향하는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도 최근 "프랑크푸르트는 마르무시가 맨시티에 즉시 합류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마르무시는 맨시티의 공격수 영입 최우선순위이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마르무시를 원한다. 마르무시는 맨시티와 장기 계약 합의를 마쳤다. 개인 조건에 합의했고, 프랑크푸르트와 맨시티 간의 협상은 곧 시작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적중했을 정도로 공신력이 좋은 기자다.

맨시티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폭풍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수비 유망주 후사노프와 마르무시를 품을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 등 여러 대회를 치르는 맨시티는 선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동안 강조해온 '스몰 스쿼드'의 한계가 이번 시즌 여실히 드러났기에 선수 영입은 필요하다. 마르무시가 영입된다면 엘링 홀란과 함께 맨시티의 최전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