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망 뎀벨레가 최근 몸값이 떨어지면서 이강인의 몸값과 격차가 줄으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뎀벨레, 비티냐,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제외됐다. 이강인의 몸값은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2,200만 유로(약 330억 원)였고 지난 6월에 2,500만 유로(약 376억 원)가 됐다. 이번 달 이강인의 몸값은 3,000만 유로(약 450억 원)까지 올랐다.
반면, 뎀벨레의 몸값은 떨어졌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5,500만 유로(약 828억 원)가 됐다. 뎀벨레는 최근 기대 이하의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많은 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쉬운 경기력을 펼쳤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에는 한 자리에서 뛰지 않고 좌측 윙어, 우측 윙어, 미드필더, 가짜 9번 등 다양한 위치에서 활약했다. 이강인이 가장 위협적인 위치는 우측 윙어였지만 뎀벨레가 있어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이강인은 뎀벨레를 밀어내지 못했고 가짜 9번으로 뛰거나 교체 출전이 많았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엄청난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가짜 9번으로 재미를 봤다. 적극적인 페널티 박스 침투로 많은 골을 넣었다.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이강인은 리그 14경기 6골 1도움을 만들어냈다.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 외에도 공격에 기여하는 부분이 많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강인은 리그앙에서 33개의 기회 창출을 기록했다. 이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었다. 엔리케가 이강인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한다면 이강인의 기록은 물론 PSG의 상황도 더 나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