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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빅클럽들 군침 흘리지...유럽 역대급 폭격기, 벌써 '60골' 대폭발
이러니 빅클럽들 군침 흘리지...유럽 역대급 폭격기, 벌써 '60골' 대폭발
botv
2024-12-06 12:40


[포포투=김아인]

빅토르 요케레스가 2024년에만 60골을 넣는 업적을 달성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요케레스가 2024년 모든 공식전에서 60번째 득점을 달성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스웨덴 출신 공격수다. 자국 리그의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2015년 첫 프로 무대를 밟았다. 2018-19시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입성하며 처음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지만, 줄곧 임대 생활을 했다. 

지난 2021-22시즌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 소속 코벤트리 시티로 완전 이적을 했는데 이때부터 잠재력을 보였다. 2021-22시즌 47경기에서 18골을 넣더니, 그 다음 시즌에는 50경기에서 22골을 몰아치면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도 이끌었다.

지난 시즌 그는 스포르팅으로 향했다. 요케레스는 포르투갈 무대에서 재능을 폭발하기 시작했다. 컵 대회를 포함한 모든 공식전 50경기에서 무려 43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활약에 힘입어 스포르팅은 지난 시즌 리그 우승까지 달성하게 됐다. 


여름 이적 시장 기간을 앞두고 여러 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과 첼시가 대표적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거론됐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바이아웃 조항만 무려 1억 유로(약 1400억 원)로 설정했다고 전해졌다. 아스널이 그를 데려오기 위해 1억 2000만 유로(약 1,784억 원)나 준비했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일단 요케레스는 팀에 잔류했다.

올 시즌 유럽 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스포르팅 모든 공식전 22경기 24골, 스웨덴 대표팀에서는 15경기 13골을 몰아쳤다. 6일 열린 모레이렌세와의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한 그는 또 득점을 추가했다. 전반 12분 만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자신의 2024년 60호 골을 달성했다. 요케레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 공동 2위, 프리메이라 리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기도 하다. 

빅 클럽들 관심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맨유가 강하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스포르팅을 이끌던 후벵 아모림 감독이 에릭 텐 하흐가 떠난 자리에 부임하면서 내년 여름 요케레스를 영입하려 준비하고 있다. 다만 맨체스터 시티도 요케레스를 노리고 있다. 특히 다음 시즌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 우고 비아나가 요케레스를 데려온 인물이기도 하다. 요케레스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이적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