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재계약 불발=전화위복?' 손흥민, 바르샤에 이어 '드림클럽'이 부른다...맨유 아모림 감독이 직접 SON 영입 요청
'재계약 불발=전화위복?' 손흥민, 바르샤에 이어 '드림클럽'이 부른다...맨유 아모림 감독이 직접 SON 영입 요청
botv
2024-12-05 17:20


손흥민이 맨유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4일(한국시각) 영국 팀토크는 '맨유가 손흥민을 위한 충격적인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2025년 손흥민 영입을 요구했다'며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손흥민은 1월 1일부터 다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앞서 영국 기브미스포츠도 '맨유가 월드클래스 토트넘 스타를 유력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고 했다. 이어 '맨유는 과거에 경력이 끝나갈 무렵인 선수를 영입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35세에 맨유로 와 20개월을 머물고 LA갤럭시로 이적했고, 에딘손 카바니도 파리생제르맹에서 맨유로 이적했을 당시 33세였다'며 '맨유가 이 관행을 다시 고려 중이다. 맨유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손흥민은 맨유 팬들로부터 분명 환영받을 만한 선수'라고 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도 '맨유가 손흥민을 저렴한 옵션을 논의했다. 손흥민은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계획에 실망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첫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다. 구단은 손흥민이 자유계약으로 풀린다면 무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아모림 감독은 브라가를 빠르게 수습하며 포르투갈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스포르팅이 거액의 위약금을 지불하며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다. 이는 신의 한수였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을 강호 반열에 올렸다. 성공시대를 열었다. 포르투와 벤피카 양강 체제를 깼다. 데뷔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와 리그컵 우승, 더블을 달성했다. 다음 시즌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다시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당연히 빅클럽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았다. 아모림 감독을 품은 것은 맨유였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에게 있는 1000만유로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로 빠르게 결정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서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변화를 모색 중이지만,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 특히 공격쪽이 고민이다. 이렇다할 공격 자원이 없다. 아모림 감독은 새롭게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고, 손흥민이 물망에 올랐다.

손흥민 입장에서도 나쁠 것이 없는 카드다. 알려진대로 손흥민은 어린 시절부터 맨유를 드림 클럽으로 꼽았다. 그의 우상과도 같은 박지성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었던 클럽이다. 맨유가 최근 부침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데다, 자신의 인지도를 유지할 수 있는 최상의 행선지다. 마케팅적으로 관심이 많은 맨유 입장에서도 손흥민은 매력적인 카드다.


앞서 카탈루냐의 'e-noticies'는 '바르셀로나는 니코 윌리엄스를 대신할 선수를 찾기 위해 잉글랜드로 시선을 돌렸다. 손흥민은 계약 만료 가능성이 있어 이적료 없이 합류할 수 있다'며 '한지 플릭 감독은 손흥민을 많이 좋아하며, 손흥민도 유럽 경력 마무리를 위해 바르셀로나와 계약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연 바 있다.

이전 보도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2일 트리뷰나는 미구엘 리코의 보도를 인용,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역시 영입 리스트에서 지워졌다.

이유는 역시 나이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스포팅 디렉터 데쿠는 장기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젊은 재능들을 더해는데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과 살라는 의심할 여지 없는 월드클래스지만, 손흥민과 살라 모두 1992년생이다. 언제 내리막을 타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트리뷰나는 '데쿠는 단기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장기간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키우는 것을 우선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을 떼는 듯 했던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며, 손흥민 영입설은 다시 불이 붙는 모습이다.


이어 관련 보도가 쏟아져나왔다. 스페인의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는 '바르셀로나가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무료로 데려올 것이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이미 데쿠 디렉터를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설 것이다. 급여 마진이 좋아질 것이고 재정적페어플레이도 제한적이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은 월드 스타와의 계약을 열망할 수 있게 한다. 소식에 따르면 데쿠는 이미 글로벌 스타 영입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협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이콘이다. 그는 런던에서 수년 동안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다만 우승에 대한 그의 열망은 새로운 도전으로 그를 이끌고, 바르셀로나는 매우 매력적인 옵셔으로 보인다. 데쿠는 가능한 한 빨리 계약을 마무리하고 싶허 한다. 손흥민은 축구적인 이점 외에도 구단 마케팅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아시아 시장은 바르셀로나가 한동안 노렸던 엄청난 상업적 기회다. 그의 존재는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손흥민의 합류는 단순한 전략적 움직임이 아니다. 그는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기에 한지 플리 감독의 축구에 이상적이다. 경험, 속도, 기술을 갖춘 그는 바르셀로나가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 손흥민 같은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혁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스페인에서 손흥민에 관심을 가진 것은 바르셀로나만이 아니다. 9월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왔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아틀레티코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인 팀 중 하나다. 훌리안 알바레스 등을 데려온 아틀레티코는 스쿼드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 중이다. 여러 이름이 떠오르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비공직 접촉도 있었다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제시했다. 피차헤스는 '아틀레티코와 손흥민의 에이전트 사이에 접촉이 이루어졌다. 비공식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피차헤스는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32세가 됐지만, 최고 수준에서 변함 없이 훌륭한 기량을 펼치고 있다'며 '무엇보다 2025년에 계약기간이 끝난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토트넘과 계약 연장을 맺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는 유럽에 남고 싶어한다'고 했다.

현재 손흥민의 거취를 둘러싼 이야기들은 엇갈리고 있다. 일단 손흥민의 미래 1년 연장 옵션 실행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앞서 'HERE WE GO 피셜'까지 떴다. 유럽 이적시장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기존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 활성화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빅클럽들이 연이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 파리생제르맹, 갈라타사라이 등도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

영국의 홋스퍼HQ는 '토트넘 슈퍼스타 손흥민이 사우디의 관심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홋스퍼HQ는 '사우디는 여전히 내년 여름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 구단들의 영입 리스트에 오른 5명의 유명 선수 중 한 명이며, 그들은 영입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손흥민을 무료로 영입하려고 하지만, 토트넘은 2026년까지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내년 여름 손흥민이 33세가 되면 사우디 알힐랄, 알나스르, 알이티하드, 알아흘리 중 하나로 대단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은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그때도 판매는 미친 짓일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3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구단과 팬에 대한 그의 사랑, 리더십에는 가격을 매길 수가 없다. 그의 성적은 꾸준히 일관적이다. 지난 시즌에도 17골을 넣었고, 올 시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주된 동기가 돈이 아닌 선수로 보인다. 그가 14년 동안 벌어들인 금액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전례 없는 비과세 혜택과 조국과 더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것이 그를 유혹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한번 사우디행이 불이 붙었다. 영국 팀토크는 '손흥민이 사우디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사우디 팀들의 영입 1순위'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이 자신에게 연장 계약을 하지 않은 것에 분노를 느꼈고, 사우디 팀들은 이 점을 알아챘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몇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였다. 특히 해리 케인이 떠난 후 토트넘 내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며 '하지만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연장 계약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실제로 손흥민측은 지금 상황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새로운 스타를 찾아야 할 것이다. 손흥민의 분노가 사우디 이적이라는 선택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했다.

사우디 뿐만 아니라 파리생제르맹까지 가세했다. 영국 팀토크는 '만약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토트넘은 내년 여름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며 '프랑스의 빅클럽인 파리 생제르맹은 오랜 기간 손흥민을 주시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이전에도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고 했다.


이에 앞서 튀르키예의 콘트라 스포츠는 '갈라타사라이가 세계를 놀라게 할 이적 작업을 준비 중'이라며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노린다.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1월에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할 계획이다. 실패하면 내년 여름 다시 그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며 이적료는 없다'고 했다. 튀르키예의 파나틱도 '갈라타사라이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적료 없이 데려오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한발 더 나갔다. 토트넘이 손흥민 이적을 두고 협상 테이블을 꾸릴 것이라고 했다. 더하드태클은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 영입을 노리며, 토트넘과의 협상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며 '갈라타사라이는 1월 이적시장에서 할인된 가격에 손흥민을 데려오길 원한다. 토트넘도 곧 갈라타사라이와 손흥민을 두고 협상을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에 관심을 보였던 다른 클럽들은 계약 만료 후 FA로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었다. 갈라타사라이는 다르다. 당장 이적료를 지불해서라도 데려가겠다고 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갈라타사라이는 설명이 필요없는 튀르키예 최고의 팀이다. 리그 우승만 무려 24번을 차지했다. 토트넘과 관계도 좋다.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다빈손 산체스, 탕퀴 은돔벨레 등이 뛰었다. 손흥민이 그토록 원하는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는데다, 유럽 대항전에도 나갈 확률이 더욱 높다. 잉글랜드 보다는 리그 수준이 떨어지지만, 열기는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한번 쯤 고려해볼만한 행선지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