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의 레전드 모하메드 살라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포츠 전문 매체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리버풀의 공격수 살라가 재계약이 결렬될 경우 뮌헨의 해리 케인과 함께 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살란ㄴ 리버풀 최고의 에이스다. 2017년 여름 리버풀에 입단한 그는 2024년까지 리버풀에서 224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5위에 올랐다. 그는 EPL 득점왕을 세 차례 차지했으며, 리그 최다골 8위(168)까지 등극했다.
리버풀은 살라 덕분에 영광의 순간을 누렸다. 2018/19시즌 통산 6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으며, 2019/20시즌에는 EPL 우승을 거머쥐었다. 살라와 리버풀은 총 8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 살라는 20경기 13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어느덧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살라는 리버풀과 1년 계약을 맺을 생각이 있지만 구단의 협상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살라가 뮌헨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디터 하만은 “리버풀이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면 살라가 뮌헨으로 가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뮌헨은 세계를 놀라게 할 만한 윙어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그들이 살라를 데려가도 놀라지 않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이미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케인을 보유하고 있다. 살라가 정말 뮌헨으로 간다면 뮌헨의 공격력은 더욱 막강해질 수 있다. 두 선수는 EPL에서 몇 차례 득점왕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살라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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