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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유 팬들에게 환영받을 거야!"…PSG-바르셀로나에 이어 이번에는 '맨유' 이적설 등장
"손흥민? 맨유 팬들에게 환영받을 거야!"…PSG-바르셀로나에 이어 이번에는 '맨유' 이적설 등장
botv
2024-12-05 07: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맨유는 월드클래스 토트넘 스타가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한다"라며 "손흥민은 맨유의 유력한 영입 대상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2025년 6월 기존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좋았다. 현지에선 토트넘이 재계약을 제시할 거라고 전망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새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도 "모든 당사자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매우 편안하며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거래가 완료되는 것을 특별히 서두르지 않으며 여름에 다시 검토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순조롭게 재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시즌이 끝난 뒤 기류가 변하기 시작했다. 현재 분위기는 재계약이 아닌 계약 연장이 유력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라며 "손흥민이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뛴다는 것이 구단의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기존 계약에 포함되어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팀에 남게 할 예정이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지난 2021년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엔 1년 연장 옵션이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서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희망할 시, 그저 선수에게 통보만 하면 된다. 토트넘은 그럴 의사가 있다.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0년 이상 소화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이 계획을 바꾼 건 비용 때문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 수뇌부들은 급여에 더 많은 부담을 주기보다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 계약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매체는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 동안 지출할 수 있었다. 도미닉 솔란케는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영입됐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지출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이다"라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다른 팀으로 향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손흥민을 노린다는 내용이었다. 최근엔 바르셀로나까지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번엔 맨유다. 매체는 "맨유는 과거 선수들의 커리어가 끝날 무렵에 계약을 맺는다는 비판을 받았다"라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예시로 들었다.

'기브미스포츠'는 "맨유가 이 관행을 시도할까?"라며 "올드 트래포드에선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을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한 손흥민은 케인을 놓친 걸 아직도 아쉬워하는 맨유 팬들에게 분명 환영받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