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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무거운 손흥민 24일 맨시티 원정 준비
어깨 무거운 손흥민 24일 맨시티 원정 준비
botv
2024-11-22 00:06


손흥민은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올 한해 행복하게 대표팀 생활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 마음이 대표팀을 더 배고프게 하고 성장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고 대표팀은 (내년) 3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해 국가대표팀에서 많은 일을 겪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64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섰다가 요르단과 4강전에서 0-2로 완패해 고개를 숙였다. 대표팀내 갈등에 감독 선임 난항까지 주장 완장을 차고 어께가 무거웠다. 지난 7월 홍명보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후에는 부상으로 고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A매치에서 10골을 폭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한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는 A매치 51번째 득점을 기록해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50골)을 뛰어넘어 역대 남자 선수 가운데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올해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해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5승 1무 5패로 리그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건강한 캡틴' 손흥민의 존재감과 활약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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