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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초비상! 케인, 종아리 문제→당분간 결장…감독도 "다른 선수 넣을걸" 후회
뮌헨 초비상! 케인, 종아리 문제→당분간 결장…감독도 "다른 선수 넣을걸" 후회
botv
2025-02-20 23:40


바이에른 뮌헨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당분간 결장한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은 앞으로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 셀틱과 경기 전에 이미 종아리에 타격이 있었다"라고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5시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셀틱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뮌헨은 합산 스코어 3-2로 16강에 진출했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셀틱이었다. 후반 19분 김민재가 상대 패스를 끊으려고 했으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세컨드볼을 퀸이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뮌헨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고레츠카가 올리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고레츠카의 헤더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데이비스가 흐른 공을 밀어 넣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케인은 뮌헨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전반전이 끝난 뒤 곧바로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케인은 45분 동안 유효 슈팅 1회, 볼 터치 10회 등을 기록했다.


뮌헨에 따르면 케인은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다. 종아리에 문제가 있다. 당분간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도 "케인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다른 선수를 투입하는 게 나았다. 다음 경기에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뮌헨 입장에선 비상이다. 뮌헨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7승 4무 1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케인의 활약이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21골 6도움을 몰아쳤다. 현재 리그 득점 1위가 바로 케인이다.

뮌헨은 케인을 대체할 뚜렷한 공격수가 없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티스 텔이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를 떠났다. 토마스 뮐러는 전성기가 지나 예전 같은 활약을 기대하기 어렵다. 콤파니 감독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