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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음바페!'…"이름 외쳐주는 순간, 꿈만 같아" 해트트릭 작렬 후 '감격 소감'
'킬리안~음바페!'…"이름 외쳐주는 순간, 꿈만 같아" 해트트릭 작렬 후 '감격 소감'
botv
2025-02-20 11:51


[포포투=박진우]

'해트트릭 폭발' 킬리안 음바페가 감격적인 소감을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1, 2차전 합계 6-3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었다. 지난 1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뒀고, 2차전은 레알의 홈구장에서 펼쳐졌다. 보다 익숙하고 편안한 상황에서 맞이한 2차전. 레알의 공격력은 불을 뿜었다. 주인공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음바페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음바페의 발 끝이 불을 뿜었다. 전반 4분 후방에서 건너온 긴 패스가 전방으로 쇄도하는 음바페에게 연결됐다. 음바페는 에데르송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틈을 타,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른 시간 '멀티골'까지 완성시켰다. 전반 33분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와의 완벽한 연계에 이어 공을 받은 음바페가 상대 수비를 완벽하게 제치고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결국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후반 16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음바페는 박스 안 쪽으로 드리블했고, 먼 거리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다시 골망을 갈랐다. 완벽하게 기세를 탄 레알은 후반 추가시간 2분 니코 곤살레스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3-1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결국 합계 점수 6-3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음바페의 날이었다. 레알 입단 초기, 갈팡질팡하던 모습의 음바페가 아니었다. 그간 음바페는 주로 배치되는 좌측 윙어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되며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팀 동료들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무한한 믿음을 보냈고, 끝내 최근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했고, 레알을 16강으로 이끌었다.

음바페는 경기 후 감격적인 소감을 밝혔다. 음바페는 "레알 팬들이 내 이름을 외칠 때는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 나는 레알에 합류하기 전부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오랜 시간 동안, 내가 어디에 있든 팬들은 나에게 많은 사랑을 줬다. 이제는 선수로서, 그 사랑이 더욱 커졌다"며 팬들을 향해 무한한 감사함과 레알을 향한 높은 충성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