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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리도 '탈맨유 효과' 믿는다..."래시포드, 빌라에서는 최고 수준으로 돌아오길"
에메리도 '탈맨유 효과' 믿는다..."래시포드, 빌라에서는 최고 수준으로 돌아오길"
botv
2025-02-19 16:37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예전의 폼을 되찾을 것이라 믿는다.

아스톤 빌라는 20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난다. 현재 리버풀은 18승 6무 1패(승점 60점)로 1위에, 빌라는 10승 8무 7패(승점 38점)로 9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에메리 감독은 "그들(래시포드와 마르코 아센시오)이 함께 최고 수준에 도달하기를 바란다. 그들은 각자 개별적인 과정에 따라 몸을 가다듬고 전술적으로 우리의 아이디어를 이해한다. 우리는 전술적으로 그 선수들과 함께 약간씩 변화하고 있으며 훈련에서도 그랬다. 우리는 아센시오, 래시포드의 두 경기에서 그렇게 변화를 주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에메리 감독은 최근 시전에 아센시오와 래시포드의 이전 폼을 되살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했다.


래시포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나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 시즌부터 부진이 계속됐고 새롭게 부임한 루벤 아모림 감독과 갈등이 있었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의 훈련 내 성과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맨체스터 시티전 명단 제외시키면서 둘의 갈등은 시작됐다.

래시포드는 이후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명단에 포함됐을 뿐 모든 경기에서 명단 제외였다. 래시포드의 에이전트는 이적할 팀을 알아보느라 바빴고 최종적으로 빌라행이 마무리됐다.

빌라 유니폼을 입은 래시포드의 활약은 꽤 괜찮았다. 데뷔전이었던 토트넘 훗스퍼와의 FA컵 32강전 교체로 들어가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두 번째 경기였던 입스위치 타운전 45분을 소화했다. 키패스 4회, 유효 슈팅 1회, 빅찬스 생성 2회 등을 기록했다. 다이렉트 프리킥이 골대를 맞는 등 득점에 근접한 장면도 있었다.

일명 '탈맨유 효과'가 유지될지 관심이 쏠린다. 맨유를 떠나서 새로운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을 이르는 말인데, 이전에 여러 선수들로 인해 입증됐다. 나폴리로 떠난 스콧 맥토미니, 레알 베티스에서 부활한 안토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