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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실수-얼굴 감쌌다' 뮌헨, 김민재 실수 이겨냈다... 양현준 투입 셀틱 넘고 UCL 16강행
'결정적 실수-얼굴 감쌌다' 뮌헨, 김민재 실수 이겨냈다... 양현준 투입 셀틱 넘고 UCL 16강행
botv
2025-02-19 15:44


[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가 실수를 자책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승리를 맛보며 UCL 16강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서 셀틱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미 1차전서 2-1로 이겼던 바이에른 뮌헨은 합산 스코어 3-2로 앞서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1차전에서는 김민재가 결장하고 양현준이 1 도움을 기록,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은 김민재가 풀타임 소화하고 양현준도 교체로 출전하면서 두 선수가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는 치열했다. 셀틱은 후반 18분 니콜라스 퀸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합산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김민재는 90분 내내 좋은 수비를 펼쳤지만 이 장면서 단 한 번 아쉬운 실수를 했다.

김민재는 퀸에게 연결되는 패스를 미리 읽고 슬라이딩 태클을 했지만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퀸에게 일대일 찬스를 허용했다. 퀸은 골문 구석을 노리는 슈팅으로 득점했다.


0-1로 끌려가던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3분 기사회생했다. 레온 고레츠카의 헤더가 골키퍼에게 맞고 나오자 알폰소 데이비스가 재차 밀어 넣어 극적 동점골을 기록, 합산 스코어에서 앞서며 16강 진출을 일궈냈다.

김민재는 이날 볼터치 109회를 하는 동안 패스 성공률 95%, 패스 성공 95회 등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가로채기 4회, 리커버리 4회, 걷어내기 2회, 헤딩 클리어 1회, 헤딩 경합 1회 등을 성공시켰다. 유일하게 시도한 태클이 실패하며, 실점의 빌미가 된게 이날의 옥에 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