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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없이 얻는 것은 없다'...'전방십자인대 파열' DF, 복귀 앞두고 '절치부심'
'고통 없이 얻는 것은 없다'...'전방십자인대 파열' DF, 복귀 앞두고 '절치부심'
botv
2025-02-19 15:47


[포포투=이종관]

글레이송 브레메르가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레메르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No Pain, No Gain(고통 없이 얻는 것은 없다)'라는 문구와 함께 실내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 중인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1997년생, 브라질 국적의 브레메르는 유벤투스의 핵심 수비수다. 토리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4,100만 유로(약 550억 원)의 이적료로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때마침 구단의 '레전드' 조르조 키엘리니가 팀을 떠났기 때문에 그에게 거는 기대는 매우 클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의 핵심으로 등극했다. 데뷔 시즌부터 큰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지난 2023-24시즌엔 팀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그의 활약에 만족한 유벤투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만에 급여를 대폭 인상한 재계약 제안을 하며 확실한 보상을 해주기도 했다.

시즌 초반,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던 상황.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지난해 10월,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선발 출전한 그는 6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경기 후, 유벤투스는 "브레메르가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는 좌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 유력한 상황. 빠른 회복세로 복귀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복수의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레메르 본인의 복귀 의지는 강력하고 회복세 역시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