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TMZ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지루가 이달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자택에서 약 50만달러(약 7억2030만원) 상당의 보석과 시계 등을 도난 당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강도 사건은 지난 5일 경찰에 신고됐다"며 "지루의 아내 제니퍼가 깨진 창문을 발견했고 여러 값비싼 물건들이 사라진 것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현재 강도사건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빅클럽과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약한 지루는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큰 키와 우수한 연계능력, 제공권 등은 유럽 내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활약한 지루는 2012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로 이적하며 활약했다. 아스널에서 준수한 활약을 선보인 지루는 이후 런던 라이벌인 첼시로 이적하며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루는 두 팀 유니폼을 입고 EPL 통산 372경기에 출전해 144골 51도움을 기록했다. 또 4번의 FA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기록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지루는 137경기에 출전해 57골을 기록하며 프랑스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또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 맴버이며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프랑스의 월드컵 준우승에 기여하며 활약했다.
선수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지루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LAFC로 이적했다. 미국 진출 후 지루는 19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