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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안 풀릴 수가...'아시아 최고 풀백' 日토미야스, 6분 뛰고 시즌 아웃
이렇게 안 풀릴 수가...'아시아 최고 풀백' 日토미야스, 6분 뛰고 시즌 아웃
botv
2025-02-19 11:20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시즌 아웃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아스널 스타 토미야스는 최근 수술을 받았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미야스는 지난 여름 미국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투어 도중 무릎 부상을 입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6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토미야스의 복귀전은 지난해 10월 사우샘프턴전이었다. 3-1로 아스널이 이긴 가운데 토미야스는 교체 투입되어 마지막 6분을 뛰었다. 그는 곧바로 좌절을 겪으면서 더 이상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토미야스도 자신의 SNS에 소식을 전했다. 그는 "늦게 올리는 글이다. 며칠 전 오른쪽 무릎 수술을 했고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한 재활 치료를 시작했다. 지난 6개월 동안 팬들에게 내 상황을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분명히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 조금 더 지속되지만 포기하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 속 토미야스는 무릎에 깁스를 착용했고 목발을 짚고 있었다.


토미야스는 2021-22시즌 아스널에 합류한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다. 좌우 풀백은 물론 센터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토미야스는 철저하게 백업으로 분류되었으나 자신의 위치에 만족했다. 2022-23시즌에는 완전히 밀려나 리그 653분 출전에 그쳤으나 지난 시즌 또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토미야스의 존재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부상 악령이 찾아왔다. 토미야스는 지난 시즌 도중 부상을 입어 장기간 결장했고, 시즌 막바지에 복귀했다. 여러 경기를 나서면서 점차 몸을 끌어 올렸는데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또 부상을 입었다. 복귀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되었고 마침내 7라운드 사우샘프턴전 그라운드를 밟아 6분을 뛰었으나 또 부상이다.

가벼운 부상이 아닌 듯하다. 수술까지 진행한 것으로 보아 장기간 결장이 우려되고 매체의 예상대로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토미야스가 재활을 잘 진행하고 회복이 빠르게 되어 시즌 종료 전에 돌아오지 않는다면 이번 시즌 그의 출전 기록은 단 6분으로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