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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250억'에 버린 PSG, 두고두고 후회한다...'첼시·아스널이 노려'
단돈 '250억'에 버린 PSG, 두고두고 후회한다...'첼시·아스널이 노려'
botv
2025-02-19 10:55


[포포투=이종관]

위고 에키티케를 향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 '트리뷰나'는 18일(한국시간) "에키티케는 첼시와 아스널로부터 알렉산더 이삭의 백업 옵션으로 고려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2년생, 프랑스 국적의 스트라이커 에케티케는 프랑스 대표팀이 기대하던 차세대 자원이었다. 스타드 드 랭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B팀을 거쳐 지난 2020년에 1군 무대로 콜업됐고 덴마크 리그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것은 2021-22시즌부터였다.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잡은 그는 특유의 피지컬과 속도를 이용해 리그앙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27경기 11골 5도움.

2022-23시즌을 앞두곤 '빅클럽'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임대됐다. 그러나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월드클래스'에 밀려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 비해 득점력도 떨어지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32경기 4골 4도움.

2023-24시즌을 앞두곤 PSG로의 완전 이적이 확정되며 잔류했으나 6개월 만에 팀을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행은 '신의 한 수'였다. 짧은 시간에도 '조커'로서 제 역할을 다한 그는 6개월간 14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올리며 부활에 성공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1,650만 유로(약 250억 원)의 이적료로 완전히 프랑크푸르트 선수가 됐다.

올 시즌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오마르 마르무쉬(이후 마르무쉬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와 투 톱을 형성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32경기 17골 6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프랑크푸르트 역시 바이에른 뮌헨, 레버쿠젠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리는 중이다.

동시에 PL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는 "에키티케는 이삭에 비해 더 저렴한 대안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는 다음 시즌에도 에키티케를 잔류시킬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