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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파열→장기 부상' 충격 근황 전해졌다...'한 달 만에 근육 다 빠졌어'
'ACL 파열→장기 부상' 충격 근황 전해졌다...'한 달 만에 근육 다 빠졌어'
botv
2025-01-24 14:55


[포포투=이종관]

지난 12월, 장기 부상을 당한 리키 푸츠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과거 바르셀로나의 신동으로 불렸던 푸츠가 전방십자인대(ACL) 파열 부상을 당한 후 앙상한 다리 사진을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1999년생,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 푸츠는 이승우와 더불어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가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바르셀로나 아카데미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밟으며 성장한 그는 B팀을 거쳐 지난 2018년에 1군으로 콜업되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한 바르셀로나 1군 스쿼드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부족한 출전 시간 탓에 성장세는 더뎌졌고 결국 2022년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갤럭시로 둥지를 옮겼다.

재능은 재능이었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팀의 핵심으로 등극했다. 특히 지난 2024시즌엔 36경기에 출전해 17골 14도움을 올리며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팀을 일시적으로 떠나게 됐다. 지난 12월,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MLS 서부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ACL 파열 부상을 당한 것. 경기 후 LA 갤럭시는 "푸츠는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지만 30분 이상 참고 계속 뛰었다. ACL 파열 부상은 경기 후 아침에 실시한 MRI를 통해 밝혀졌다. 그는 추후 결정될 날짜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장기 부상으로 커리어가 한 풀 꺾인 푸츠.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매체는 "푸츠는 지난달 수술을 받은 후 우측 다리 근육을 상당 부분 잃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