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PL 리뷰] '토트넘 이기면 뭐하나' 아스널, 빌라와 2-2 무승부...선두 리버풀 추격 실패
[PL 리뷰] '토트넘 이기면 뭐하나' 아스널, 빌라와 2-2 무승부...선두 리버풀 추격 실패
botv
2025-01-19 06:00


아스널이 리버풀을 추격하는 데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19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아스널은 12승 8무 2패(승점 44점)로 2위에 위치하게 됐고, 1위 리버풀(승점 50점)과의 격차는 승점 6점 차가 됐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레안드로 트로사르,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나섰고, 중원은 데클란 라이스, 미켈 메리노, 마르틴 외데고르가 구성했다. 포백은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가브리엘, 위리옌 팀버, 토마스 파티가 호흡을 맞췄고 골문은 다비드 라야가 지켰다.

빌라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은 올리 왓킨스, 2선은 제이컵 램지, 유리 틸레만스, 모건 로저스였다. 허리는 아마두 오나나, 부바카르 카마라, 포백은 이안 마트센, 타이론 밍스, 에즈리 콘사, 맷 캐시가 구성했다.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였다.

[경기 내용]

아스널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좌측에서 라이스가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마르티넬리는 몸을 날려 슈팅으로 연결했다. 마르티네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빌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2분 마트센이 좌측에서 홀로 돌파한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수비수 맞고 튄 볼을 바로 슈팅으로 가져갔고, 골키퍼 정면이었다.

빌라에 악재가 들이닥쳤다. 전반 37분 오나나가 부상으로 인해 빠졌다. 오나나 대신 라마르 보가르데가 투입됐다.


아스널이 골문을 먼저 열었다. 전반 35분 좌측으로 트로사르가 침투해 볼을 잡았다.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중앙에 있던 마르티넬리가 슈팅을 때렸다. 마르티네스 골키퍼 손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아스널이 1-0으로 앞서갔다.

아스널은 전반전 막바지까지 몰아붙였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외데고르가 위협적인 코너킥을 선보였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전은 아스널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아스널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10분 좌측에서 트로사르의 크로스가 또다시 빛났다. 트로사르가 수비수를 제친 뒤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에서 하베르츠가 마무리했다. 아스널의 리드가 2점 차로 늘어났다.


빌라가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15분 뤼카 디뉴가 좌측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으로 침투하던 틸레만스가 몸을 날려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빌라가 1점 차로 추격했다.

빌라가 분위기를 더욱 더 끌어 올렸다. 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중앙에 있던 틸레만스에게 기회가 왔다. 강력한 슈팅을 때렸는데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끝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2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긴 크로스가 올라왔는데, 수비 맞고 튀었다. 우측에서 캐시가 볼을 잡아 반대쪽으로 크로스를 올렸는데, 왓킨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여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의 균형이 2-2로 맞춰졌다.


아스널이 땅을 쳤다. 후반 41분 좌측에서 라이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하베르츠의 헤더가 뒤로 튀었다. 중앙에 있던 메리노의 중거리 슈팅이 하베르츠 맞고 굴절되며 골 라인을 넘었다. 하지만 VAR 판독 이후 하베르츠의 손에 맞았다며 득점이 취소됐다.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고, 양 팀은 승점 1점씩 만족해야 했다.

[경기 결과]

아스널(2) :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전반 35분), 카이 하베르츠(후반 10분)

아스톤 빌라(2) : 유리 틸레만스(후반 15분), 올리 왓킨스(후반 2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