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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3억 원? 손흥민 나이에 너무 많다!" 냉혹한 현지 언론...SON 에버튼전에서 증명해야
"주급 3억 원? 손흥민 나이에 너무 많다!" 냉혹한 현지 언론...SON 에버튼전에서 증명해야
botv
2025-01-19 05:40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경기력 향상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여정이 이대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 관련 뉴스를 전하는 '더 보이 홋스퍼'는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기존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되며 2026년까지 팀에 머물게 됐지만, 그의 장기적인 거취는 여전히 논의 중인 사안"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하며 "손흥민은 2015년 팀에 합류한 뒤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으며, 그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은 새로운 계약이 아닌 기존 계약 조건에 따라 연장된 것으로, 향후 장기 계약 체결 여부는 불투명하다.


ESPN은 "손흥민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원했지만, 구단은 협상 없이 기존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만 실행했다"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팀에 남게 된 셈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전성기와 비교하면 경기에서의 영향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풋볼 트랜스퍼'와 '더 하드 태클' 등은 16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1)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더해 '풋볼 팬캐스트'는 손흥민과 가르나초의 경기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기사를 실었다. 그러면서 가르나초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토트넘이 손흥민을 클럽의 장기적인 계획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손흥민의 현재 폼이 유지된다면, 이번 계약 연장이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계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이적해 토트넘에서 417경기에 출전, 165골과 89도움을 기록하며 클럽의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1-2022 시즌에는 23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손흥민의 폼은 의문점으로 남아 있으며, 앞으로 몇 달간의 활약이 그의 미래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다행인 점은 당장 리그에서 마주하는 팀들이 그리 까다로운 상대들은 아니라는 점이다. 19일 16위 에버튼전을 시작으로 26일엔 19위의 레스터 시티, 2월 2일엔 11위의 브렌트포드와 맞붙는다. 


실제로 손흥민은 에버튼을 상대로 15경기에 출전해 8승 5무 2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7골과 6도움을 올리며, 총 15경기에서 13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19일 손흥민이 에버튼을 상대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지켜보자.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