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이 돌아왔다.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지난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가 곧바로 선발로 복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뮌헨은 13승 3무 1패(승점 42)로 1위, 볼프스부르크는 8승 3무 6패(승점 27)로 7위에 올라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마누엘 노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마이클 올리세, 알폰소 데이비스, 콘라트 라이머를 선발로 기용했다.
김민재가 돌아왔다. 김민재는 지난 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선발 제외되며 벤치에 앉았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인해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던 김민재는 하루 휴식 후 곧바로 복귀하며 선발 출전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으나 콤파니 감독은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았다.
벤치에 앉은 김민재는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고, 김민재를 대신해 나선 에릭 다이어와 우파메카노는 무실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맘 편히 벤치에서 동료들의 승리를 지켜보며 푹 쉬었다.
그리고 김민재는 곧바로 선발에 복귀했다. 비록 올 시즌 뮌헨의 공식전 전 경기 선발 출전 기록이 25경기에서 마감되긴 했으나 김민재의 건강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다.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김민재는 영혼의 파트너 우파메카노와 함께 다시 뮌헨의 최후방을 지키기 위해 나선다.
뮌헨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긴 하지만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승점 4점 차를 유지하며 바짝 뒤를 쫓고 있다. 한 경기만 미끄러져도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할 수 있기에 이번 볼프스부르크전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