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유벤투스와 AC밀란의 세리에A 21라운드 맞대결이다. 5위 유벤투스와 7위 AC밀란의 대결은 양 팀의 시즌 목표 달성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티아고 모타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는 20경기에서 7승 13무 무패(승점 34)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일하게 이번 시즌 패배 기록이 없으며 무승부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32득점 17실점으로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홈 경기 성적은 3승 7무이다.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에서 선수 시절을 보낸 모타 감독은 점유율 기반의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포지셔널 플레이와 유동적인 공격 움직임을 강조하는 그의 전술은 유벤투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세르지오 콘세이상 감독이 지휘하는 AC밀란은 19경기에서 8승 7무 4패(승점 31)로 유벤투스와 승점 3점 차이다. 원정에서 4승 2무 3패의 무난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알리안츠 스타디움 원정도 자신감 있게 준비하고 있다.
최근 코모와의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둔 AC밀란은 빠른 전환과 적극적인 수비를 강조하는 콘세이상 감독의 전술이 잘 되어있다.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는 그의 전술 변화가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친선전 제외한 최근 5경기 양팀의 상대전적에서는 유벤투스가 1승, AC밀란이 2승, 나머지 2경기는 득점 없는 무승부 팽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이탈리아 슈퍼컵 준결승 맞대결에서는 AC밀란이 1-2로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의 홈 무패 행진과 AC밀란의 원정 강세가 맞붙는 이번 경기는 매우 팽팽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벤투스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를 기록했고, AC밀란은 3승 2무로 더 나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탄탄한 수비력을 보유한 유벤투스가 홈 이점을 살려 물러서지 않는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양 팀 모두 공격력이 좋아 득점할 가능성이 높으며 접전 끝에 1-1 무승부 스코어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