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현우]
모하메드 살라가 동 포지션에서 뛰는 현역 선수 중 리오넬 메시 다음으로 높은 순위에 선정됐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오른쪽 윙어 자리의 세계 최고 축구 선수들이 스포츠에서 이름을 알렸다. 축구가 발전함에 따라 윙어들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제공하는 전통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경기장에서 창의적 발산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맹렬한 속도, 뛰어난 드리블 능력, 깔끔한 마무리로 경기장을 장식한 일부가 오른쪽 측면에서 이름을 올렸다. 챔피언스리그부터 월드컵까지 오른쪽 윙어들은 엘리트 대회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두는 동안 두각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193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선수부터 아직도 현역에서 뛰는 선수에 이르기까지 해당 위치에서 최고로 간주되는 선수 중 눈에 띄는 이름은 소수에 불과하다"라는 소식을 존했다.
'기브 미 스포츠'는 레거시(축구에 미친 영향력), 최고 수준에서의 경력 기간, 공격포인트 기록, 수상 내역 등 4가지를 기준으로 최고의 오른쪽 윙어 10명을 추렸다. 메시(1위)와 살라(10위)는 현재 선수로 뛰고 있는 선수 중 유이하게 포함됐다. 그 밖에도 가린샤(2위), 조지 베스트(3위), 베일(6위), 루이스 피구(7위), 데이비드 베컴(8위), 아르옌 로벤(9위)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한자리씩 차지했다.
매체는 살라에 대해 "그의 경력이 끝나고 나면 훨씬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할 수 있다. '이집트 킹'은 첼시에서의 실패 이후 로마를 거쳐 안필드에 도착했지만, 그가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향한 리버풀의 30년 기다림을 끝내고 6번째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추가했다. 살라는 맹렬한 속도, 빠른 드리블, 안쪽으로 파고들어 상단 코너를 찾는 능력으로 잉글랜드를 강타했다. 현 상태에서 그는 골과 어시스트 부문에서 리그를 이끌고 있으며 또 다른 기록적인 시즌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필드의 왕' 살라는 여전하다. 리버풀에 기록적인 업적을 쌓은 살라는 이번 시즌에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리그 20경기에 출장해 18골 13도움으로 엄청난 스텟을 적립 중이다. 리그 득점 레이스에서도 선두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살라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살라는 시즌 초반부터 계약 연장에 대한 리버풀의 태도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왔으나 진전이 없었다. 현재 살라는 보스만 룰에 의해 지난 1일부터 잉글랜드를 제외한 타 리그 구단과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