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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데이비스' 최강 듀오 구축? NO→"레알, 아놀드가 1순위" HERE WE GO 확인!
'아놀드+데이비스' 최강 듀오 구축? NO→"레알, 아놀드가 1순위" HERE WE GO 확인!
botv
2025-01-18 14:15


알렉산더 트렌트-아놀드와 알폰소 데이비스를 동시에 영입한다고 알려졌던 레알 마드리드가 사실 일편단심 아놀드만 바라보고 있었다는 소식이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레알의 7월 최우선 타겟은 아놀드다. 작년부터 레알은 항상 데이비스보다 아놀드를 영입 후보 1순위에 뒀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꾸준히 좌우 풀백 자원을 찾고 있다. 레알은 월드클래스 우측 풀백 다니 카르바할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 이탈 중이다. 게다가 카르바할은 1992년생 33살로 나이도 적지 않다.

좌측 풀백도 녹록치 않다. 레알은 현재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미빙가와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번갈아 가면서 좌측 풀백으로 활용 중이다. 두 선수의 역량을 미루어봤을 때 훌륭하게 보완해주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반드시 교체가 필요하다.

레알이 월드클래스 풀백 듀오를 동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이 우측 풀백 아놀드와 좌측 풀백 데이비스의 동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은 좌우 풀백 중 우측 풀백의 필요성을 더욱 느낀 것 같다. 현재 카르바할의 빈자리는 루카스 바스케스가 채우고 있다. 그다지 믿음직스럽지는 않다. 최근 수페르코파 결승 FC바르셀로나전에서 바스케스의 허설픈 수비력이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받았다.


이에 레알이 오래전부터 눈독 들이고 있던 아놀드 영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아놀드는 리버풀 성골이다. 리버풀에서 태어난 아놀드는 6살에 리버풀 유스에 입단했다. 어린 시절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2016-17시즌 아놀드는 리버풀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세계 최고의 풀백으로 성장했다. 아놀드의 진가는 공격 상황에서 나타났다. 날카로운 오른발로 리버풀의 많은 득점을 만들어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전담 키커를 맡으며 엄청난 킥 능력을 보여줬다. 아놀드는 꾸준히 좋은 기량을 뽐냈고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영플레이어,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월드 XI에 선정됐다.

아놀드와 리버풀의 계약은 올해 6월 종료된다. 리버풀은 아놀드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아놀드 측에서 대답을 주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제 아놀드는 자유롭게 해외 구단들과 사전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


한편, 동시에 물망에 오른 데이비스는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에 합의할 예정이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8일 "뮌헨이 데이비스와 새로운 계약에 대한 합의에 가까워졌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계약 만료 예정이었던 데이비스는 몇 달 간의 논의 끝에 뮌헨과 4년 계약 연장 합의에 성공, 잔류를 선택하게 될 타협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도 "레알 역시 데이비스에 관심이 있었지만 아직 성사되지는 않았다. 한편, 데이비스는 뮌헨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단계에 접어들었다. 거의 성사된 셈이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