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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 와줘!…'충격의 3연패' BVB→'10위' 추락
래쉬포드 와줘!…'충격의 3연패' BVB→'10위' 추락
botv
2025-01-18 12:25


[포포투=이현우]

마커스 래쉬포드의 영입을 원하는 도르트문트가 3연패에 빠지며 10위에 위치해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프랑크루프트에 0-2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도르트문트는 승점 25점으로 10위를 유지했다.

홈팀 프랑크푸르트가 앞서나갔다. 전반 18분 라스무스 크리스티안센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문전에서 위고 에키티케가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는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하며 플레이했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프랑크푸르트가 후반 추가시간 오스카 호일룬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리가 절실했다. 도르트문트는 '승격팀' 홀슈타인 킬과의 직전 경기에서 2-4로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상대 전적에서 12승 2무 2패로 압도하고 있던 팀에 발목이 잡혔다. 킬전 패배로 서포터즈 대표자가 그라운드로 내려와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도르트문트는 누리 사힌 감독 체제에서 시즌 내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겨울 휴식기 동안 절치부심 후 리그에 돌입했으나 결과는 3연패.


부진 중 오히려 이탈자가 발생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며 도니얼 말런이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말런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팀 내 득점 1위(13골)를 기록한 핵심 공격수였다. 말런의 이동으로 공격 자원에 공백이 발생한 도르트문트는 새로운 공격수를 탐색하고 있다. 그중 한 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래쉬포드다.

독일 매체 '스카이 독일'은 13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래쉬포드의 대리인과 만났다. 지난주 도르트문트에서 도르트문트의 디렉터 세바스티안 켈과 래쉬포드의 대리인 사이에 비밀스러운 미팅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성골 유스' 래쉬포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며 래쉬포드가 유럽 복수의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AC밀란,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이 래쉬포드에 눈독을 들이는 중이다.

다만, '돈'이 걸림돌이다. 매체는 래쉬포드의 높은 주급에 대해 "그는 맨유에서 엄청난 연봉을 받고 있어 연봉 삭감에 대비해야 한다. 도르트문트는 다른 옵션들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임대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