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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계약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 토트넘, 콜로 무아니 영입 실패 "1월에 보강 원한다"
'이강인 계약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 토트넘, 콜로 무아니 영입 실패 "1월에 보강 원한다"
botv
2025-01-18 12:26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파리 생제르맹의 랑달 콜로 무아니(26) 영입에 실패했다.

영국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콜로 무아니 영입 실패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콜로 무아니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것으로 보였다.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움직인 이유다. 하지만 그는 유벤투스에 합류할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콜로 무아니 영입에 관심이 있었고, 여러 선수들을 살펴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우리 팀에 올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1월 이적 시장에서 선수 보강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모든 클럽들이 겪고 있듯이 까다로운 상황이다. 이적 시장 마지막 주에 영입이 급격히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1월 이적 시장은 더욱 까다롭다. 여러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있다"라고 덧붙였다.


콜로 무아니는 빠른 발과 순간적인 위치 선정으로 득점력을 뽑아낼 수 있는 선수다. 공이 없는 움직임과 제공권 장악, 활동량까지 고루 갖췄다. 토트넘에 부족한 공격력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토트넘이 보강에 실패했다. 자연스럽게 이강인으로 다시 한번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최근 이강인은 토트넘과 한 차례 연결된 바 있다. 영국 축구 매체 '온더미닛'은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보다는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다렸다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러브콜을 보낸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들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토트넘 스카우트로 일한 브라이언 킹은 "만약 토트넘이 콜로 무아니를 영입했다면 이강인을 영입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하지만 이제 손흥민의 추천으로 이 이적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1월에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것 같다. 토트넘이 이강인을 적은 금액으로 데려오지 못할 것이다. 그는 손흥민보다 10살 어리다"라고 전했다.

킹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후계자로 이강인을 생각하고 영입할 것이다.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이 있는 만큼 토트넘이 그 나라에서 어떤 선수를 영입 대상으로 삼아야 할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