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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떠나 하노버 임대 중 이현주, 새해 첫 도움…승격 전쟁 윤활유 역할 톡톡
뮌헨 떠나 하노버 임대 중 이현주, 새해 첫 도움…승격 전쟁 윤활유 역할 톡톡
botv
2025-01-18 11:54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홍명보호에 합류하며 가능성을 봤던 한국 축구의 미래 이현주(하노버96)가 새해 첫 경기에서 귀중한 도움을 기록했다.

하노버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레겐스부르크의 얀슈타디온 레겐스부르크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18라운드 레겐스부르크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0점에 도달한 하노버는 2위로 올라섰다. 1위 FC쾰른(31점)에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다. 분데스리가2는 1, 2위가 분데스리가에 직행한다. 3위는 분데스리가 16위와 플레이오프로 승격 여부를 정한다.

이현주는 미드필더로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경기에 집중했다. A대표팀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발탁됐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쿠웨이트전에 출전하며 데뷔했다.


하노버에서도 마찬가지다. 경우에 따라 측면으로 이동해 뛰기도 한다. 다재다능함으로 호평받고 있다. 뮌헨도 이현주의 경기력을 꾸준히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팽팽하게 흘러가던 경기 균형은 전반 35분 깨졌다. 프리킥이 올라왔고 이현주는 머리로 예시크 은칸캄의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이 골을 끝까지 지킨 하노버는 승리를 챙겼다.

2022년 1월 포항 스틸러스 유스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된 뒤 8월 완전 이적한 이현주다. 이후 2군 생활을 하다 베헨비스바덴으로 임대를 떠나 경험 쌓기에 나섰다.

베헨에서는 30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던 이현주다. 올 시즌은 14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하노버의 승격 돕기에 애쓰고 있다. 새해 첫 도움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이현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