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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폭풍 영입' 나선다!...첼시, 공격진 보강 결심→'2004년생' LW 2인방 영입 논의
우리도 '폭풍 영입' 나선다!...첼시, 공격진 보강 결심→'2004년생' LW 2인방 영입 논의
botv
2025-01-18 11:11


[포포투=이동우]

첼시가 측면 강화를 위해 두명의 선수를 영입 후보군에 올렸다.

현재 첼시는 측면 자원 보강을 고려 중이다. 최근 금지 약물 복용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공백을 메워야 되기 때문. 이에 따라 첼시는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제이든 산초와 번갈아 레프트 윙어를 소화 가능한 여러 선수들을 영입리스트에 올렸다. 그리고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미 기튼스가 그 주인공들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첼시는 가르나초와 기튼스의 영입을 타진하며 측면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04년생의 두 윙어들은 첼시가 관심을 두고 있는 여러 후보 중 일부로, 클럽은 잠재적인 영입을 탐색 중이다.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에 있으며 가르나초와 기튼스 모두 첼시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스쿼드를 보강하기 위해 고려 중인 선수 프로필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와 프로 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간 가르나초. 이듬해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른 그는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기용되기 시작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 공식전 50경기를 소화하며 '철강왕'의 면모를 보여줬고,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를 바탕으로 10골 5도움의 준수한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아직 20살의 어린 나이이기에 순간적인 판단력이 다소 부족했고, 기복도 심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재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강점으로 평가받던 드리블은 상대 수비진에게 그 패턴이 읽혔고, 번번이 막히고, 약점으로 지목받던 골 결정력은 전혀 발전하지 못했다. 기록도 아쉽다. 이번 시즌 가르나초는 리그 20경기 중 11경기에 선발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리며 아직까지 이렇다할 활약상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결국 좋지 못한 폼을 보이자 아모림 감독에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단 1골을 넣는데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6차전 빅토리아 플젠전 이후론 벤치에 머무는데 만족하는 중이다. 특히 리그 16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선 아예 명단에 제외되는 수모도 겪었다. 최근 공식전 2경기에선 선발로 나서 어느 정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반등에 도전한다.

2004년생의 기튼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윙어다. 빠른 스피드와 수준급 드리블 능력을 지닌 기튼스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 시절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19년 이후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대로 거치며 현재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로 각광받고 있다.

기튼스의 잠재력에 도르트문트가 눈독을 들였고, 2020년 기튼스는 맨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이 성사됐다. 과거 제이든 산초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기튼스는 2021-22시즌부터 1군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21-22시즌 리그 30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짧은 1군 데뷔전을 소화한 이후 다음 시즌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본격적으로 기용되기 시작했고, 공식전 20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입지를 다져 나가기 시작했다.

마침내 지난 시즌 이후 본격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 나갔다. 2023-24시즌 기튼스는 공식전 34경기에 나서 2골 5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엔 공식전 26경기 중 21경기에 선발 출전해 레프트윙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현재 첼시를 비롯해 리버풀, 아스널,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주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