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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에 제발 황희찬 빼라!” 1년 만에 벼랑 끝에 몰린 황희찬, 울버햄튼 방출설까지
“첼시전에 제발 황희찬 빼라!” 1년 만에 벼랑 끝에 몰린 황희찬, 울버햄튼 방출설까지
botv
2025-01-18 09:03


[OSEN=서정환 기자] 반드시 재계약 하자던 황희찬(29, 울버햄튼)이 이제 이제 방출대상이 됐다. 

울버햄튼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뉴캐슬에 0-3으로 졌다. 2연패를 당한 울버햄튼은 승점 16점으로 18위로 떨어져 강등위기를 겪고 있다. 

부진했던 황희찬이 충격적인 전반전 교체의 희생양이 됐다. 그는 왼쪽 윙어로 선발출전했지만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다. 특별한 부상은 없었다. 황희찬의 전반전 퍼포먼스가 부진했다는 판단이다. 황희찬은 1대1 기회서 자신있게 슈팅하지 못하고 백패스를 하는 등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언론도 등을 돌렸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5.9를 부여했다. 울버햄튼 베스트11 중 최악의 평점이었다. 황희찬 대신 나선 쿠냐가 6.5로 더 활약이 나았다. 

울버햄튼 지역뉴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이 부진한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지만 선발명단에 포함되고 있다. 울브스 팬들도 황희찬을 비판하고 있다. 황희찬이 너무 허무하게 공격권을 내줬고 결국 역습에서 골을 먹었다. 페레이라 감독이 황희찬 실수에 대해서 극대노한 뒤 그를 하프타임에 교체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황희찬은 못해도 정말 너무 못하고 있다. 첼시전에서 빼야 한다. 황희찬 뿐만 아니라 곤살루 게드스 역시 주전에서 빼야 한다”면서 황희찬 벤치론을 주장했다. 


한 술 더 떠 황희찬이 ‘방출 1순위’라는 충격적인 주장도 했다. ‘몰리뉴 뉴스’는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뉴캐슬전에서 공격권을 16회나 잃어버린 황희찬을 반드시 방출해야 한다. 황희찬의 부진한 폼이 계속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 매체가 황희찬이 지난 시즌 12골을 넣으며 맹활약하자 “빨리 재계약하자!”고 촉구했다는 사실이다. 황희찬이 올 시즌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1년 만에 태세가 180도 달라졌다는 것은 충격이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넣으며 스타로 떠올랐던 황희찬이 불과 2골로 추락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다. 울버햄튼의 화력을 책임지는 황희찬이 부진하며 팀이 강등위기까지 내몰렸다. 


황희찬은 토트넘과 맨유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부활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한 경기 부진하자 곧바로 여론이 돌아섰다. 과연 황희찬은 첼시전 선발에서 빠질까. 방출설까지 나오는 황희찬이 코너에 몰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