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가 2024-25시즌 1호 도움을 기록하면서 하노버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노버는 1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겐스부르크에 위치한 얀슈타디온 레겐스부르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2부리그) 18라운드에서 레겐스부르크에 1-0으로 승리했다. 하노버는 2경기 무승을 끝내고 2위에 올랐다.
이현주가 도움을 기록했다. 이현주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성장했고 2021-22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로 합류했다. 실력을 인정받아 2022-23시즌을 앞두고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뮌헨 유스 시스템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한 이현주는 1군 경험을 쌓기 위해 베헨 비스바덴으로 임대를 갔다. 지난 시즌 2부리그 31경기 4골을 기록하면서 경쟁력을 보였다.
베헨 비스바덴에서 복귀를 한 후 뮌헨과 재계약을 맺었고 하노버로 임대를 갔다. 하노버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고 여러 위치를 오가며 활약을 했다. 하노버에서 보인 활약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에 선발되면서 가치를 높였다. 쿠웨이트전 출전을 통해 A매치를 소화하면서 데뷔전을 치렀다.
하노버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레겐스부르크전에 선발로 나온 이현주는 전반 35분 제식 은간캄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이현주의 시즌 첫 도움이었다. 지난 울름전 이후 오랜만의 공격포인트였다. 이현주는 이후에도 2선과 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현주는 후반 20분 몬주 모물루와 교체가 됐다. 하노버는 은간캄 골을 지키면서 1-0으로 승리했다. 승격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하노버는 슈테판 라이틀 감독을 내보내고 안드레 브라이텐라이터 감독을 선임하면서 변화를 시도했는데 무승에 빠져 선두 쾰른과 멀어졌다.
이날 승리로 다시 승격 전쟁에 힘을 얻게 됐다. 7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는 2위가 됐다. 2.분데스리가 1, 2위 팀은 자동 승격하고 3위는 분데스리가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치른다. 상위권 팀들 승점 차이가 촘촘하므로 시즌 끝날 때까지 치열한 전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브라이텐라이터 감독 부임 이후에도 이현주는 꾸준히 나서고 있다. 이현주는 리그 14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인상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