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우리 구단이 로의 유족을 대표하여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다"며 로의 유족의 입장을 대신 전달했다.
로는 1964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스코틀랜드 출신 유일 발롱도르 수상자로 남아있다. 로는 맨유에서 1972~1973시즌까지 활약하면서 404경기 237골이라는 대단한 활약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금도 올드 트래포드에 방문하면 조지 베스트, 보비 찰튼, 로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동상을 볼 수 있다. 그만큼 맨유에선 상징적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