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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바라츠헬리아, PSG 입단…김민재 동료서 이강인 동료로
크바라츠헬리아, PSG 입단…김민재 동료서 이강인 동료로
botv
2025-01-18 08:43

2029년까지 계약, 등번호는 7번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4)가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으로 이적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9년 6월30일까지 4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바라츠헬리아의 등번호는 7번이다.

이로써 크바라츠헬리아는 한국인 선수와 세 번째 인연을 맺게 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0-21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황인범과 한솥밥을 먹었다. 이어 나폴리에서는 김민재와 함께 뛰며 2022-23시즌 세리에A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엔 이강인이 속한 PSG로 이적, 한국인 선수와 세 번째 같은 팀이 됐다.

조지아 출신 크바라츠헬리아는 자국과 러시아 무대를 오가다가 2022년 나폴리로 이적한 뒤 주목을 받았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 입단 첫 시즌 43경기에서 14골 14도움을 작성, 팀 우승을 견인했다. 이 활약 덕에 세리에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두 번째 시즌에도 크바라츠헬리아는 45경기에서 11골 7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 크바라츠헬리아는 19경기에서 5골 3도움에 그치며 이전 시즌들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PSG를 비롯해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그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고, 결국 PSG로 이적을 결심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에 입단한 것이 꿈만 같다. 구단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훌륭한 구단에 입단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