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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한테 물어봐"…아스널 이적설에 에이전트가 직접 입 열었다
"아르테타 감독한테 물어봐"…아스널 이적설에 에이전트가 직접 입 열었다
botv
2025-01-17 19:35


벤자민 세스코의 에이전트가 아스널 이적설에 대해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말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17일(한국시간) "세슈코의 에이전트는 아스널 이적설에 대해 아르테타 감독에게 물어보라고 답했다"라고 보도했다.

세스코는 슬로베니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NK 돔잘레에서 성장해 2019-20시즌을 앞두고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합류했다. 잘츠부르크는 세스코가 더 성장해야 한다고 판단해 2군 팀인 리퍼링에서 뛰게 했다. 그는 2020-21시즌 리퍼링에서 29경기 21골을 몰아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세스코는 2021-22시즌부터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그는 37경기 11골 8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공격수로 올라섰다. 2022-23시즌엔 41경기 18골 4도움을 만들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세스코를 품은 팀은 RB 라이프치히였다. 적응 시간을 필요 없었다. 그는 42경기 18골 2도움을 생산하며 주전 공격수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아스널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세스코를 노렸으나 그의 선택은 잔류였다.

이유가 있었다. 세스코는 "나는 내가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믿는다. 서두르지 않고,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다. 라이프치히는 내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제공할 수 있는 훌륭한 구단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도 세스코의 활약이 좋다. 25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다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거론되는 행선지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노렸던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최전방에 문제가 있다. 폼이 올라오고 있던 가브리엘 제수스가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카이 하베르츠는 골 결정력이 아쉽다. 겨울 이적시장 시장을 통해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

이에 세스코의 에이전트가 입을 열었다. 그는 세스코가 아스널에서 뛸 수 있냐는 물음에 "아르테타 감독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세스코는 다른 축구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팀에 적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세스코는 정말 빛나고 있다. 지금이 발전의 단계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발전의 길에 충실하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며 "라이프치히가 어떤 이적료에도 만족하지 않을 것 같다.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팔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발전이었다. 세스코의 에이전트는 "다음 이적에 대한 결정은 어떤 팀이 세스코의 발전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됐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세스코는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공격수로 성장했다. 우리의 결정이 옳았다. 부족한 건 경험이다. 우리는 그가 21살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로 가는 걸 원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옵션이 있었지만 우리는 분데스리가에 남아 더 나은 공격수로 발전하고 성장할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