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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얼마를 원하는 거야'' 김민재와 이별→레알 마드리드 가나?..."뮌헨이 먼저 물러날 수도"
'대체 얼마를 원하는 거야'' 김민재와 이별→레알 마드리드 가나?..."뮌헨이 먼저 물러날 수도"
botv
2025-01-17 18:45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가 엄청난 급여를 요구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12월 매우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진 뒤 뮌헨과 데이비스의 계약 연장에 대한 흐름은 분명히 유리했다. 하지만 이제 다시 흔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성장해 2018-19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했다. 그는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 측면 공격수에서 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잠재력이 폭발했다.

수비수로 변신한 데이비스는 2019-20시즌 46경기 3골 9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의 트레블(독일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에 크게 공헌했다. 이후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포함해 각종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뮌헨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지난 시즌부터 데이비스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데이비스가 연봉으로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원한다. 뮌헨은 이렇게 높은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없다"라고 전했다.

데이비스의 에이전트인 닉 후세도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 그는 많은 팀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와 계약하고 싶은 구단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를 가지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2월부터 기류가 바뀌었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은 "레알 마드리드는 데이비스와 계약 가능성에 대해 점점 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데이비스는 레알 마드리드행이 근접한 상황에서 50대 50으로 바뀌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레알 마드리드는 적어도 1월까지 데이비스의 최종 답변을 원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엔 다른 대안을 모색할 것이다. 데이비스가 답을 내놓지 못한다면 그의 미래는 어느 정도 봉인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에 잔류할 것처럼 보였지만 또다시 상황이 바뀌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뮌헨과 데이비스는 재정적인 부분에서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이비스 측이 높은 수준의 급여를 요구했고, 뮌헨은 이에 분노했다.

매체는 "데이비스 측은 현재 거액의 계약 보너스를 포함해 총 2,000만 유로가 훨씬 넘는 금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의 요구가 계속 과도하게 높을 경우 뮌헨이 먼저 계약에서 물러날 가능성도 베재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