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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현장] 꾸준한 출전을 바라며 컴백한 송범근, "다시 불러준 전북에 감사해"
[b11 현장] 꾸준한 출전을 바라며 컴백한 송범근, "다시 불러준 전북에 감사해"
botv
2025-01-17 10:47


(베스트 일레븐=후아힌/태국)

전북 현대로 돌아온 송범근이 꾸준한 출전 기회와 전북 팬들의 응원을 기대하며 전북으로 컴백했다고 말했다.

송범근이 속한 전북은 현재 태국 후아힌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2025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동계 전지훈련에 한창이다. 지난 2년 동안 일본 J리그 클럽 쇼난 벨마레에서 활약하다 친정팀으로 복귀한 송범근은 이번 이적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송범근은 "전북에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 다시 불러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마음적으로도 편안하다. 코칭 스태프는 바뀌었지만, 기존의 구단 직원들과 선수들이 있어 적응에 문제는 없었다"라고 전북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송범근은 "경기를 뛰는 게 제일 중요했다"라며 전북에 돌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송범근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대표팀에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전북이라는 팀은 아시아에서도 명문 클럽이고, 여러 고민이 있었지만 경기를 뛰기 위해 이곳으로 돌아왔다"라며 꾸준한 출전으로 다시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송범근은 쇼난 벨마레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송범근은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었고, 경험하지 못한 축구를 배우고 싶었다"라며 "부상과 어려운 상황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배운 게 많았고,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마지막으로 송범근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송범근은 "전주성의 함성과 응원이 정말 그리웠다. 2년간 떠나 있으면서도 항상 기억했다"라며 "올해는 팬들이 기쁜 함성과 웃음소리를 가득 들을 수 있는 전주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