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마드 디알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EPL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4경기서 1무3패로 부진했던 맨유는 리그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7승5무9패(승점 26)가 된 맨유는 12위에 자리했다. 반면 최하위 사우샘프턴은 1승3무17패(승점 6)에 머물렀다.

아울러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후에도 부진하던 맨유는 이날 승리로 5할(6승2무6패) 승률을 유지했다.

맨유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맨유는 전반 43분 마누엘 우가르테의 자책골로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 37분부터 대반격이 시작됐다. 주인공은 디알로였다.

디알로는 후반 37분 동점골, 후반 45분 역전골, 후반 추가시간 3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약 12분 만에 해트트릭을 작렬, 3-1 대역전승을 일궜다.

22세 189일의 디알로의 해트트릭은 맨유 역사상 최연소 해트트릭 2위다. 1위는 2006년 10월 볼턴 원더러스전에서 당시 21세 4일의 나이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웨인 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