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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까지 추락 맨유, ’꼴찌’ 상대로 답답했던 경기력…디알로 해트트릭이 살렸다
15위까지 추락 맨유, ’꼴찌’ 상대로 답답했던 경기력…디알로 해트트릭이 살렸다
botv
2025-01-17 07:43


[OSEN=서정환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기사회생했다. 

맨유는 17일 영국 맨체스터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최하위 사우스햄튼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15위까지 추락했던 맨유(승점 26점)는 12위로 뛰어올랐다. 승점 6점의 사우스햄튼은 여전히 최하위다. 

절박했던 맨유는 3-4-3 카드를 꺼냈다. 가르나초, 호일룬,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리톱에 마즈라위, 마이누, 우가르테, 디알로 중원이었다. 마르티네스, 더 리흐트, 요로의 수비진에 골키퍼 오나나였다. 


꼴찌 사우스햄튼이 맨유를 압도하는 충격적인 경기양상이 전개됐다. 오나나가 상대의 슈팅을 막기에 급급했다. 맨유는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가르테의 자책골까지 나와 0-1로 끌려다녔다.  

맨유는 후반 37분까지도 골을 못 넣으며 패색이 짙었다. 벼랑 끝에 몰린 맨유를 디알로가 살렸다. 후반 36분 디알로가 극적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한 번 골맛을 본 맨유는 후반 45분 에릭센의 패스를 디알로가 역전골까지 이끌었다. 

디알로는 후반 48분 상대의 실수를 골로 연결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유를 살린 디알로는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평점 9.7을 받았다. 반면 자책골을 넣은 우가르테는 6.2로 평가가 저조했다. 


사우스햄튼 팬들은 “XX 어떻게 이걸 질 수가 있냐?”면서 격분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82분을 잘 싸웠던 사우스햄튼은 막판 8분을 막지 못해 역전패를 허용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