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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5년 헌신 뒤통수 치고 경질→위약금까지 버티기? 신태용, 아직도 인니와 합의 못 했나..."수십억 규모 지불해야 할 것"
대충격! 5년 헌신 뒤통수 치고 경질→위약금까지 버티기? 신태용, 아직도 인니와 합의 못 했나..."수십억 규모 지불해야 할 것"
botv
2025-01-16 13:47


인도네시아의 볼라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신태용이 아직 인도네시아에 있는 이유, 보상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라며 신태용 감독의 상황을 조명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지난 6일 충격적인 신태용 감독 경질 소식을 전했다. PSSI는 '이번 결정은 대표팀 성과와 대표팀이 앞으로 달성할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고려하고 평가한 결과 내려진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으로서는 당황스러운 결정일 수밖에 없다. 신 감독은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감독으로 부임하며 인도네시아 생활을 시작했다. 연령별 대표팀까지 맡으며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어줄 감독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0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어진 2022년 AFF 미쓰비시컵에서는 4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강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네덜란드 및 벨기에 출생 등 여러 유럽 출신 선수들이 신태용 감독 부임 후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합류했다.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16강 진출로 동남아 국가 중 최고의 성적을 일구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U-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4강까지 오르며 신 감독의 역량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미쓰비시컵을 기점으로 기류가 달라졌다. 이번 미쓰비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신 감독을 바라보는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의 시선이 달라졌다.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 1차전 미얀마전 승리후 2차전 라오스전 3대3 무승부, 베트남전 0대1 패배, 최종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네덜란드 귀화 선수들의 합류로 네덜란드 감독을 원했다고 알려진 에릭 토히르 회장이 팀을 흔들었고, 결국 경질이 결정됐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을 경질한 후 곧바로 새 감독 선임도 마쳤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라위베르트가 공식적으로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됐다. 클라위베르트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고, 연장 옵션도 있다'라며 '1월 11일에 인도네시아의 방문할 예정이고, 다음날 공식적으로 대중 앞에 소개될 예정이다. 데뷔전은 3월 20일 인도네시아와 호주의 경기, 3월 25일 바레인과의 경기로 이어질 예정이다'라며 클라위베르트 부임 소식을 발표했다.


볼라스포츠는 '신태용 감독은 경질 후에도 여전히 인도네시아에 남아 있다. 왜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그가 어디에 있든 문제는 아니지만, 일부 소식에 따르면 흥미로운 사실이 부각됐다. 경질 보상과 관련하여, 인도네시아 측과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PSSI 최고재무책임자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과 보상 문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아직 합의되지 않은 상항이 여러 가지 있으며, 이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계약서에 여러 조항이 명시되어 있지만, 이를 받지 못하고 있고, PSSI는 보상을 협상 중이다. 토히르 회장은 권리에 따른 보상급을 지급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일부 전망에 따르면 신 감독이 받을 금액은 최대 수백억 루피아에 달한다'라고 설명했다.

볼라스포츠의 주장에 따르면 경질 후 일주일이 넘었지만, 신 감독은 아직도 인도네시아와 경질 위약금에 대해 협의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수백억 루피아를 받는다면, 보상금 규모는 수십억이 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측이 위약금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부 조항이 문제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빠른 해결이 필요할 전망이다.

한편 PSSI의 클라위베르트 선임 소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도네시아 팬들은 신태용을 찾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세팍볼라는 '많은 사람들이 클라위베르트 아웃이라는 해시태그를 SNS에서 사용하고 있다. SNS에서 큰 인기 주제로 떠올랐다'라고 팬들의 반발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