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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시즌 26경기 만에 첫 선발 제외…호펜하임전 교체 명단
김민재, 시즌 26경기 만에 첫 선발 제외…호펜하임전 교체 명단
botv
2025-01-16 04:3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1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호펜하임과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 수비수로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에릭 다이어가 짝을 이뤘다.

김민재가 2024-25시즌 개막 후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는 이번 시즌 뱅상 콩파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뒤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 12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전까지 팀이 치른 공식 대회 25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다. 팀 내 전 경기 선발 출전은 김민재와 요주아 키미히, 두 명뿐이었다.

김민재가 호펜하임전에서 선발 제외된 것은 부상 방지 차원이다. 앞서 독일 매체는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염증과 무릎 통증으로 관리가 필요해 호펜하임전에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팀 훈련에 빠지기도 했던 김민재는 다행히 빠르게 회복, 15일 뮌헨이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공개한 영상에서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기도 했다. 다만 뮌헨은 부상 악화를 피하기 위해 김민재를 교체 명단에 포함했다.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12승 3무 1패(승점 39)를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레버쿠젠(승점 38)에 승점 1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