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공격 파트너, 또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대체자로 각각 토트넘과 맨유가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파리생제르맹(PSG)의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27)가 이미 다른 구단으로 임대이적을 앞두고 있다. PSG가 토트넘과 맨유의 제안을 탐탁치 않게 받아들이며 새로운 거래처를 찾았다. 세리에A 유벤투스와 임대 계약을 체결하기 직전인 상태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5일(한국시각) '토트넘과 맨유가 추진하던 콜로 무아니 영입전의 명확한 승자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의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콜로 무아니는 프랑스 리그1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2023~2024시즌 9골(6도움)에 그쳤고, 이번 시즌에는 겨우 2골(1도움)만 넣었을 뿐이다. 결국 PSG는 콜로 무아니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 최근 6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러자 콜로 무아니는 이적을 요청했다.
두 구단 모두 PSG 측에 영입제안을 넣었다. 토트넘은 콜로 무아니에게 임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로마노 기자는 맨유와 토트넘이 콜로 무아니 영입전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전문 매체 ESPN 역시 'PSG가 맨유와 토트넘으로부터 콜로 무아니 이적에 관한 제안을 받았지만, 이미 유벤투스와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역시 '세리에A 유벤투스가 EPL 라이벌들을 제치고 영입 경쟁에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