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훈련에 복귀, 다시 선발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독일 '빌트'는 15일(한국시간) 전날 훈련에서 빠졌던 김민재가 훈련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지난 묀헨글라트바흐전 이후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했던 김민재다.
김민재는 이날 독일 뮌헨의 자베르너 슈트라세 훈련장에서 호펜하임과 경기 전 훈련에 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전 4시 30분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호펜하임과 2024-2025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선두(승점 39)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레버쿠젠(승점 38)이 바로 턱 밑까지 쫓아온 상태다. 호펜하임은 강등권 바로 위인 15위(승점 14)에 올라 있다.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만약 김민재가 호펜하임과 경기에 나서면 이번 시즌 공식전 26경기 포함 총 32경기를 연속해서 선발로 나서게 된다. 분데스리가는 물론, DFB포칼, 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까지 한 번도 쉬지 않았던 김민재다.
당초 독일 매체들은 김민재가 호펜하임전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TZ는 "김민재가 최근 수개월 동안 무릎 및 아킬레스건 통증에 시달렸다"며 "대신 에릭 다이어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선발 출전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하루만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훈련에 복귀했다. 바이에른 뮌헨 공식 소셜 미디어(SNS)에 등장한 김민재는 밝은 표정이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매체들도 김민재의 선발 가능성을 점쳤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김민재가 팀 훈련에 합류했다. 다가오는 호펜하임전에 출전할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스트라이크' 역시 "김민재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출전하며 팀에 헌신해왔다. 이번 훈련 복귀로 인해 호펜하임전 선발 출전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에게 휴식을 권할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앞으로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한다. 호펜하임전 이후 볼프스부르크, 페예노르트, 프라이부르크,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홀슈타인 킬까지 쉴 틈이 없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