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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뮌헨' "김민재,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훈련 복귀... 상태 호전됐다"... 콤파니 감독과 대화-호펜하임전 출전 가능 UP↑
'대충격 뮌헨' "김민재,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훈련 복귀... 상태 호전됐다"... 콤파니 감독과 대화-호펜하임전 출전 가능 UP↑
botv
2025-01-15 12:57



[OSEN=우충원 기자]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생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호펜하임전에 출전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훈련에 복귀하며 생긴 보도다. 

빌트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팀 훈련에 참여했다. 최근 묀헨글라트바흐전 이후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훈련에서 제외되었으나 현재 상태가 호전되어 다시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TSG 1899 호펜하임을 상대로 2024-2025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12승 3무 1패로 승점 39점을 기록 중이며, 2위 레버쿠젠(승점 35점)에 4점 차로 간신히 앞서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 차가 1점 차로 좁혀질 수 있어 반드시 승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김민재는 시즌 초반부터 발목과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려왔다.

TZ는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한국 매체들도 그의 아킬레스건 상태를 지속적으로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시즌부터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은 김민재는 연속된 경기 출전으로 '혹사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아시안컵 기간 동안 자리를 비운 사이, 주전 자리를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에게 넘겨줬던 적도 있다. 이후 다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경기 감각 부족과 실수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뱅상 콤파니 감독의 공격적인 수비 스타일과 잘 맞아떨어져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계속된 출전으로 또다시 혹사 문제가 제기됐다.

TZ는 지난해 말 "김민재는 시즌 전반기 동안 모든 경기에 출전했으며, 진통제로 통증을 견디며 경기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결국 문제가 터졌다. 지난 12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조심스러운 평가가 나왓다.

TZ는 "김민재의 움직임에서 여전히 생동감이 부족하다"라며 그의 상태를 우려했다. 매체는 "김민재의 상태가 악화되면 장기간 결장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바이에른 입장에서 커다란 손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가 호펜하임전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에릭 다이어가 대안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은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토와 스타니시치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특히 이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된 자원이다.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인 이토는 지난 시즌까지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하며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그 결과 바이에른 뮌헨의 환심을 사는 데 성공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김민재와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시즌 개막 직전 중족골 부상을 당하며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팀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토에게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덕분에 김민재에겐 휴식이 없었고 김민재는 결국 쓰러졌다.

김민재가 쓰러진 후에도 이토는 여전히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잠시 쉬게 하며 호펜하임전 선발 명단에 제외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팀 훈련에 복귀하며 호펜하임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는 "김민재가 팀 훈련에 합류했다. 다가오는 호펜하임전에 출전할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김민재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출전하며 팀에 헌신해왔다. 이번 훈련 복귀로 인해 호펜하임전 선발 출전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문제는 분명하다. 김민재를 계속 출전 시킨다면 몸 상태는 호전될 수 없다. 


[사진] 빌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