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두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3연승을 달리던 맨시티는 이날도 승리를 눈앞에 뒀다. 후반 21분과 33분 필 포든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2-0을 만들었다.
첫 골은 더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마무리로 연결했고, 두 번째는 사비뉴의 슛이 막힌 것을 재차 마무리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헐거워진 수비진이 문제였다. 후반 37분 노마크 상태의 위사에게 만회골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뇌르고르의 헤딩슛이 골키퍼 플레컨의 손을 맞고 들어가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브렌트퍼드는 8승 4무 9패(승점 28)로 10위에 올랐고, 맨시티는 10승 5무 6패(승점 35)로 6위에 머물렀다.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김지수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달 브라이턴전 데뷔 이후 아스널전 교체 출전, FA컵 선발 출전 등으로 가능성을 보였던 그는 이날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