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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동료 콜로 무아니, 토트넘 아닌 유벤투스행 유력
이강인의 동료 콜로 무아니, 토트넘 아닌 유벤투스행 유력
botv
2025-01-15 12:38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동료인 랑달 콜로 무아니의 행선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5일 파리 생제르맹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콜로 무아니에 대한 제안을 받았지만, 이미 유벤투스와 임대 계약에 합의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출신의 신예 골잡이 콜로 무아니는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23골 17도움을 올리면서 이름을 알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분데스리가에서 검증된 타깃형 골잡이 콜로 무아니의 활약상을 인정해 9500만 유로(약 1429억원)를 과감히 투자했지만 연착륙에 실패했다. 콜로 무아니는 2023~2024시즌 9골 6도움에 그치더니 2024~2025시즌 2골 1도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콜로 무아니의 부진에 고민하다 이강인을 가짜 9번으로 기용했을 정도다.

콜로 무아니도 최근 6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이적을 요구했고,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게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A 강호인 유벤투스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등이 콜로 무아니의 영입을 원했다. 유벤투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계약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계약 기간 1년에 콜로 무아니가 파리 생제르맹에서 기존에 받던 주급 70만 유로(약 11억원)를 보장하기로 했다. 유벤투스가 이번 임대 협상에서 6000만 유로(약 902억원) 상당의 완전 영입 조건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토트넘도 유벤투스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선수를 설득하지 못했다. 콜로 무아니는 유벤투스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것과 달리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 머무는 것에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콜로 무아니는 이번 주 내로 이탈리아를 방문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공식 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