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희찬이를 사랑해주세요" 울버햄튼 새 감독, 황희찬에 애정 대폭발...웨스트햄 이적설+부진에도 응원 부탁
"희찬이를 사랑해주세요" 울버햄튼 새 감독, 황희찬에 애정 대폭발...웨스트햄 이적설+부진에도 응원 부탁
botv
2025-01-15 12:40


[포포투=김아인]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부진했던 황희찬을 감쌌다.

울버햄튼은 1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현재 울버햄튼은 리그 17위, 뉴캐슬은 5위에 위치해 있다.

울버햄튼은 리그 후반기 시작 후 죽음의 일정을 소화 중이다. 12월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노팅엄 포레스트와 차례대로 맞붙었고 오는 뉴캐슬전 이후에는 첼시, 아스널, 아스톤 빌라, 리버풀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시즌 초 강등권을 맴돌다 결국 게리 오닐 감독을 경질했고, 페레이라 감독이 오면서 현재까지 공식전 3승 1무 1패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중이다.

황희찬도 후반기에는 입지를 다시 끌어올릴 필요성이 있다. 지난 시즌만 해도 13골 2도움을 올리며 팀 내 에이스였던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2경기 만에 벤치로 밀려났다. 페리이라 감독이 부임하면서 맨유전과 토트넘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부활을 꿈꿨지만, 직전 브리스톨 시티와의 FA컵 경기에서 치명적 실책으로 실점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당시 황희찬의 경기력은 아쉬웠다. 황희찬이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고, 전반 추가시간 박스 바깥에서 파울을 범해 프리킥을 내줬다. 이 기회를 잡은 브리스톨이 한 골 따라붙을 수 있었고, 다행히 경기는 울버햄튼의 2-1 승리로 돌아갔다. 다만 실점 책임은 피할 수 없었다. 현지에서는 부진한 황희찬을 향해 그가 75분 소화하고 교체될 때 관중 야유가 나왔다는 후문도 들렸다.

하지만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을 감쌌다. 뉴캐슬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그가 다시 득점하려면 사랑이 필요하다. 황희찬은 우리 선수다. 최고의 컨디션을 가지고 있다. 그의 서포터이자 감독으로서, 우리는 그에게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고 팬들에게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황희찬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깜짝 이적설이 등장하기도 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6일 "웨스트햄은 이번 이적시장 기간 영입할 공격수 목록을 작성 중이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에반 퍼거슨,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 미들즈브러의 라테 라스 등이 고려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2-23시즌 그를 지도했던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됐지만, 여전히 구단은 황희찬을 영입 후보에 올려놨다는 후문이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