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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경기 만에 터졌다' 셀틱 양현준, 마침내 마수걸이 골
'18경기 만에 터졌다' 셀틱 양현준, 마침내 마수걸이 골
botv
2025-01-15 10:37

셀틱(스코틀랜드)에서 활약 중인 양현준(22)이 공식전 18경기 만에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양현준은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던디의 덴스 파크에서 열린 던디FC와의 2024-20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7라운드 순연 경기에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후반 8분 헤딩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일본 출신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양현준이 헤더로 처리해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 출전(7경기 선발) 만에 기록한 첫 골이다. 양현준은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 12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 3경기, 리그컵 2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포는 가동하지 못했다.

또 양현준이 셀틱에서 골 맛을 본 건 2023년 11월 13일 에버딘과 2023-2024시즌 정규리그 13라운드 경기(6-0 승)에서의 헤딩 선제 결승 골 이후 처음이다. 에버딘전 득점도 양현준이 지난 시즌 정규리그 24경기를 포함한 공식전 31경기에서 기록한 유일한 골이었다.

양현준은 이날 71분을 뛰고 2-2로 맞선 후반 27분 알렉스 바예와 교체됐다. 셀틱은 던디와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19승3무1패 승점 60을 쌓은 셀틱은 리그 12개 팀 중 1위를 질주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인저스(승점 44·13승5무4패)보다 여전히 크게 앞서 있다.